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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다음 압박 순서는 중국기업 상장 폐지

미중 무역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다음 압박 카드로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을 퇴출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뉴욕증권시장에 상장된 중국 기업 300개 안팎의 상장을 전격 폐지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연방의회 산하 미중 경제안보위원회(USCC)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7일 기준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은 286개로, 시가총액은 1조1천억달러를 헤아린다. 뉴욕 증시에는 바이두, 판둬둬(테무의 모기업), 알리바바, 바이두, 징둥닷컴 등이 상장돼 있다. 스콧 베센트 연방재무부 장관도 최근 관련 질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하겠지만, 현재로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측근으로 알려진 릭 스콧 연방상원의원(공화, 플로리다)도 최근 폴 앳킨스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지명자를 향해 “뉴욕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이 과연 미국의 기업기준에 맞춰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는지, 각종 규제 법률을 준수하고 있는지 본격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가 중국을 상대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방의회는 지난 2020년 미국의 기업회계기준을 따르지 않는 중국 기업을 퇴출시킬 목적으로 ‘외국기업책임강화법률(HFCA)’을 제정했기 때문에, 연방당국이 결심을 할 경우 무더기 퇴출로 이어질 수 있다.   중국 기업 중 연방당국의 회계감사를 2년 연속 받지 않을 경우 퇴출된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을 통해 국가안보를 해치는 중국기업에 대한 즉각적인 증시 퇴출 권한을 지니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중국기업이 계속 상장하더라도 미국인의 중국기업 지분 보유를 금지하는 법률을 만들 수도 있다. 하지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상장폐지 조치가 특히 증시 투매 현상을 불러오고 미국경제에 광범위한 침체를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중국 트럼프 상장폐지 조치 트럼프 대통령 트럼프 다음

2025-04-16

IL 공화당유권자 트럼프 지지 ‘단단’

일리노이 공화당 유권자들은 여전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도 트럼트 전 대통령을 뽑겠다는 답변이 많았다.     시카고 선타임스와 WBEZ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에 거주하는 공화당 유권자의 67%는 지난 2020년 대통령 선거가 합법적이지 않았다고 믿고 있었다. 오직 18%의 응답자만이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이 승리했다고 대답했고 15%는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677명의 공화당 지지 일리노이 주민들을 상대로 실시됐다.     적어도 공화당 지지 주민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강했다. 응답자의 86%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대답했다. 절반 이상은 트럼프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힌 후보를 지지하겠다고도 했다.     2024년 대통령 선거에서도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나타나겠다는 주민들이 대부분이었다. ⅔ 이상은 다음 선거에서도 트럼프를 지지하겠다고 한 반면 28%는 다른 후보를 찍겠다고 응답했다.     트럼프 다음으로 많은 지지를 받은 인물은 플로리다 주지사 론 드샨티스로 23%의 지지를 받았고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과 니키 헤일리 전 UN 대사, 테드 크루즈 연방 상원의원, 전 뉴저지 주지사 크리스 크리스티, 팀 스콧 연방 상원의원, 마르코 루비오 연방 상원의원 등도 차기 대선 후보로 물망에 올랐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는 지역을 가리지 않았다. 시카고 주민들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74%였고 주 남부 지역과 서버브 쿡 카운티 지역에서는 86%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일리노이 공화당 유권자들의 지지자 확고한 것은 주지사 선거에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도적인 성향의 리차드 어빈 오로라 시장에 비해 배런 베일리 주 상원의원이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기 때문이다. 베일리 의원은 트럼프 지지 모임에 참석하는 등 전직 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인종 차별로 가장 차별을 받고 있는 인종을 묻는 질문에 백인이라고 답한 공화당 지지자들이 36%로 집계됐다. 흑인이라고 답한 주민은 15%, 유태인 8%, 아시안 4%, 게이, 레즈비언, 트랜스젠더라고 답한 주민은 4%로 나타났다.   Nathan Park 기자공화당유권자 트럼프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트럼프 다음

2022-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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